블록딜 뜻? 주가에 미치는 영향?

블록딜이란 기관과 기관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량 매매를 말합니다. 보통 블록딜이 이루어지고 나면, 다음날 주식은 큰 폭으로 하락하곤 합니다. 뉴스기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블록딜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록딜 뜻 및 영향

뉴스를 보다 보면 블록딜이 이루어졌다는 기사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블록딜이 이루어지고 나면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곤 합니다. 최근 하이브가 넷마블 블록딜 여파에 5% 하락했습니다.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블록딜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록딜 뜻

블록딜이란 기관과 기관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량 매매를 말합니다.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 놓고 특정 주체에게 일정 지분을 묶어 일괄 매각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장외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일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블록딜이 이루어지고 났다는 기사가 나면, 다음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곤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물량을 인수할 수 있는 매수자를 구합니다. 보통은 장 시작 전에 전일 종가 또는 장마감 후 당일 종가로 매매를 진행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종가보다 할인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량으로 일어나는 매매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어 보통은 장외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블록딜 사례 (넷마블, 하이브 블록딜 기사) 

 

넷마블 "하이브 주식 250만 주 블록딜, 5천235억 원에 체결 완료"

하이브[352820]가 넷마블[251270]의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여파에 7일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 종가 대비 5.27% 내린 21만 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57% 밀린 20만 8천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보유한 하이브 주식 250만 주(약 6%)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전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넷마블의 매도 물량이 추후 시장에 나올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날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9일로, 처분 후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율은 약 18.08%에서 12.08%로 감소한다. 넷마블은 이날 블록딜 체결 완료에 따른 확정 처분 금액을 총 5천235억 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산정해 공시한 처분금액 5천687억 5천만 원 대비 약 8% 줄어든 액수로, 결제 예정일은 오는 9일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며 "추가적인 블록딜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블록딜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블록딜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량으로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일시적인 공급 증가로 인해,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주가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블록딜은 주가하락을 유발하는 악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대부분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단기 가격이 반영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는 소문 많으로도 주가하락을 유발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하락할 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원상 복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블록딜이 무조건 주가 하락을 불러일으켠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블록딜이 일어나게 된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기업의 가치에 영향이 없는 블록딜의 경우 대부분 주가는 다시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블록딜 직후 큰 폭으로 하락 시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매수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식락업 뜻 

주식락업이란 주식 상장 후 일정시간 동안 주식 매매를 금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장 직후 주식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써 락업해제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상장 혹은 합병, 유상증자 등과 같은 이벤트 후에 매도하지 못하도록 일정기간 묶어둠으로써, 대량 물량이 쏟아져 나옴으로써 생길 수 있는 소액 투자자의 리스크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